2021 여성주의 자기방어훈련 5차 <단호함을 장착한 몸>

거절하는 연습을 소리내어 하면서 마음이 후련해졌습니다. 내 선을 침범한 사람들에게 거절 못한 경험때문에 우울해지기도 하고 스스로 답답해했던 적이 많았습니다. 거절하지 못한 나에 대해 자책하지 말고, 너무 거창한 목표설정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표현부터 차근차근 해보자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. 좋은 강연 너무 감사합니다!!

배우고 싶었지만 막상 해보니까 너무 쑥스러웠다. 강사님과 함께하시는 분들의 에너지를 느끼며 조금씩 더 큰 목소리로, 더 단호한 마음을 내어볼 수 있었다.
이 교육은 가정에서 사회로 나오기 시작하는 시기에 이 교육을 필수로 넣어야한다는 생각을 계속 했다. 이 걸 내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, 초등학교에서, 중학교에서, 고등학교에서 배웠다면, 나는 나도 잘 지키고, 남의 경계도 잘 지키는 사람으로 성장해올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.

다른 분들이 본인이 겪었던 일에 대해서 말씀해주실 때 제가 과거에 겪었던 당황, 불합리, 불쾌했던 상황이 어제 일처럼 떠올려졌고, 동질감, 연대감이 들었습니다. 오늘 강의를 통해 그런 상황이 다시 닥쳤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시뮬레이션 해 볼 수 있었습니다. 좋은 강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.